[취재앤팩트] '고발 사주' 수사팀 꾸린 서울중앙지검...공수처와 협조? 경쟁? / YTN

2021-09-16 0

윤석열 전 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부의 진상조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국 최대 규모 지방검찰청까지 수사에 뛰어든 형국이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지난주 공수처에 이어서 검찰도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나선 건데,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고소장을 낸 사건이죠?

[기자]
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지난 13일 대검찰청에 고소한 사건입니다.

피고소인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배우자 김건희 씨, 한동훈 검사장과 손준성 검사,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에 고발장을 최초 작성한 성명불상자까지 7명입니다.

혐의는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선거방해 등 5가지입니다.

특히 최 대표는 김웅 의원이 지난해 4월 8일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전달했다는 두 번째 고발장의 피고발인입니다.

해당 고발장은 실제 기소로 이어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 의혹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발장과 내용이 거의 같은 것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최 대표는 윤 전 총장 측이 민간인 정보를 수집해 작성한 고발장을 국민의힘에 전달했다며, 검찰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적극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검은 접수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겼고, 중앙지검은 그제 이 사건을 공공수사1부에 배당했습니다.


고소장 접수부터 배당까지 하루밖에 안 걸렸고, 수사팀도 이미 꾸려졌다면서요?

꽤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고 볼 수 있는데, 추가 인력도 파견됐다고요?

[기자]
네, 수사팀은 기존 공공수사1부 소속 검사에 대검 연구관 2명을 추가로 투입하고, 디지털 수사 전문 검사까지 더해 전체 7∼8명 규모로 꾸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파견 연구관 2명은 대검 감찰부 진상조사에 투입됐던 검사들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사건의 규모 등을 고려해 기존에 조사를 담당했던 연구관을 파견했다며, 감찰부 진상조사도 중앙지검 수사와 별도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를 맡게 된 공공수사1부는 원래 어떤 사건을 다루는 곳인가요?

[기자]
공공수사부는 과거 공안이나 선거, 노...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91612525274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